장마철과 여름 기타관리법

기타에 적당한 습도는 50~70% 이고, 온도는 10~25도 입니다.그러나 우리나라의 여름은 습도 70%이상,비올때는 90%입니다. 온도는 모두가 아시다시피 최소 25도 이상 35도까지 올라가지요. 온도는 그늘에 두면 문제가 전혀 없으나 습도는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분명히 악기에 이상을 가져오게 됩니다.

2.이상현상

잘못관리하면 물먹은 소리(감기든것처럼 맹맹한소리)가나고, 습기를 먹은기타를 잠시라도 햇볕아래 두면 습기가 마르면서 나무가 뒤틀립니다(갈라질수도 있음). 그리고 네크가 앞쪽으로 휘어져서 줄높이가 심하게 높아집니다. 또한 습기로 인해 접착력이 약해져 브릿지가 떨어지거나 네크가 꺽이는등등

3.보관방법

• 항상 서늘하고 그늘진곳에 두어야 합니다.
• 여름동안은 기타를 가급적 케이스에 넣어두지 마시고 꼭 꺼내어 Open된 상태로 두어야 합니다.
• 가장 바람이 잘통하는곳에 둡니다(창가 또는 베란다등. 주의!! 햇볕에 노출시키지 마세요)
• 가끔씩 선풍기바람을 맞게 해주세요(에어컨은 너무 차고 건조합니다)
• 네크를 위하여 여름동안은 줄을 약간 느슨하게 낮추어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 연주하고난후에는 언제든지 악기와 줄에 뭍은 땀이나 습기를 마른걸레로 깨끗이 닦아 줍니다.
• 방습제는 평소에는 특별히 사용하지 않아도 되지만, 기타를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을 경우엔 꼭 줄을 모두풀고 기타케이스안에 방습제(500g 이상)를 함께 넣어두시면 좋습니다.
• 습도계를 하나씩 구입하셔서 늘 습도를 체크하는 진정 기타를 사랑하는 마음을 발휘하십시오.
• 여름에는 네크가 좀 앞판쪽으로 휘어 줄이 높아질수있습니다.약간의 변화는 계절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하현주(브릿지의 줄을 받치고있는 흰 뼈막대기)를 빼어 조금낮게 갈아 높이를 낮추어사용하시면 됩니다.

4.잔소리

아무리 습한 여름이라도 열심히 연습하는 악기는 항상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반대로 연주하지않고 방치해둔 기타는 분명히 문제가 생기죠. 올 여름 뜻있는 계절 보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