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한 문제이며, 아주 많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통기타와 클래식기타의 차이점을 모르고 있습니다. 단순히 멜로디를 좀 치면 그것이 클래식이고, 코드를 조금 알면 클래식도 쉽게 할 수 있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데 놀랐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흔히 기타라고 말할 때는 포크 또는 통기타를 의미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클래식 기타와 통기타는 완전히 용도가 달라서, 포크 또는 통기타는 주로 노래를 부를 때 반주 하기 위한 악기로서 통기타 단독으로 연주만 한다든지 고전음악을 배우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에 비해서 클래식 기타는 본래의 용도가 Solo 연주용으로서, 고전과 현대를 망라한 모든 곡들을 노래없이 연주하고, 즐기기 위한 악기입니다. 단순히 코드 짚고 연주하는 것이 아니고 악보에 있는 음표들을 그대로 찾아 소리를 내어 줍니다. 좀 어렵겠지요? 그렇습니다. 클래식기타는 어렵습니다. 우선 악보를 볼 줄 알아야 하니까 어렵고, 모든 음들을 하나하나 아름답게 살려내야 하니 어렵지요. 그만큼 손가락 훈련이 필요하거든요.
그러나 클래식기타의 아름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바하도, 베토벤도, 슈베르트도 모두 클래식기타를 너무너무 사랑 했습니다. 때로는 클래식기타를 잘 치면서도 코드하나 모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통기타의 코드는 클래식기타 연주와는 큰 관계가 없으니까요. 이제 이해를 좀 하셨을까요? 물론, 노래반주용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통기타는 서민들이나 짚시들이 즐겁게 노래하고 춤출 때 반주해주던 악기로서 시작된 반면 클래식기타는 주로 귀족들이 즐기던 악기였습니다. 통기타는 우리가 노래를 부르거나 대중음악을 연주할때 그 특유의 밝고 경쾌한 음색으로 즐거움을 줍니다. 그리고 연주하는 방식이 주로 코드를 짚고 일정한 리듬을 친다든지 멜로디 진행을 합니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는 훌륭한 Pop Musician들이 나타나 통기타 홀로 멋진 연주를 들려주기도 하며, 새로운 음악의 쟝르를 만들기도 합니다. 에릭 클립튼과 같은 가수의 기타연주를 들어보십시오. 통기타소리의 아름다움에 놀라실 것입니다.

우리가 가장 쉽게, 눈과 귀를 통하여 두 악기의 차이점을구분한다면
클래식 기타(Acoustic Nylon Guitar)는 Nylon(나일론)줄 을 사용해서 맑고 깊으며 부드러운 음을 내는 반면에, 통기타(Acoustic Steel Guitar)는 Steel(쇠)줄을 사용해서 밝고 가늘며 경쾌한 소리를 내는 것 이 특징이지요.
가끔, 클래식 기타가 없어서 통기타로 클래식을 배우시는 분들도 계신데 저는 전적으로 클래식 기타를 사용하실 것을 권합니다.(나쁜습관과 표현의 한계 때문에..) 그리고, 특히 어린이들은 클래식 기타를 통하여 음악의 기초를 익혀야 함을 강조하고 싶습니다.